명지병원, ‘호흡기 발열 클리닉’ 개설
상태바
명지병원, ‘호흡기 발열 클리닉’ 개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6.02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기관 최초…호흡기질환 전문 진료센터 설립 시동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6월 1일 의료기관 최초로 ‘호흡기 발열 클리닉’을 개설했다.

올해 연말까지 ‘호흡기 질환 전문 진료센터’를 구축할 예정인 명지병원은 이에 앞서 분리된 음압 공간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인 진료가 보장되는 호흡기 발열 클리닉을 열고 .호흡기·발열 환자를 전담 진료한다.

이에 따라 클리닉은 진료실은 물론 검사실과 대기실, 접수실을 포함하는 전체 공간이 ‘음압구조’를 갖췄다.

명지병원은 감염병과의 역학적 관련성이 적으나 발열과 호흡기 증상으로 일반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안정감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반환자에 대한 안전한 진료 보장이라는 듀얼 트랙의 상시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금까지 지자체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의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호흡기클리닉’은 있었지만, 의료기관 내에 개설된 사례는 명지병원이 최초다.

이에 명지병원은 현재의 소아응급센터 공간을 활용해 진료하던 안심외래 진료의 개념을 ‘호흡기 발열 클리닉’으로 구체화 시켰으며 소아응급센터도 다시 문을 열고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왕준 이사장은 “끝을 알 수 없는 인(in)코로나 시대의 안정적인 듀얼 진료시스템 정착을 위해 이미 퍼머넌트(permanent) 선별진료소를 개설한 데 이어, 호흡기 감염병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 첫 단계로 호흡기 발열 클리닉의 문을 연 것이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독립적인 호흡기 감염병 전문 진료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