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임산부 배려와 보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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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임산부 배려와 보호에 앞장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6.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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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지난해부터 ‘더 캠페인’ 진행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직장내 임산부 배령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해부터 감정노동자 배려와 임산부 보호를 위한 ‘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노무팀은 임신 초기의 임산부들이 우선적인 보호와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최근 임산부를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이 새겨진 배지를 제작해 5월 27일 임신한 여직원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원내에 수유실을 새롭게 단장해 직원뿐만 아니라 내원객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광대병원에는 약 2,000여명의 교직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그 중 약 69%인 1,321명의 여성이다. 이 가운데 임신 중인 여직원이 57명, 출산 육아 휴가중인 여직원 63명 등 임신과 출산 관련 교직원 120여명에 달한다.

현재 임신 중인 장정림 간호사는 “임신 중에는 모든 말과 행동이 무척 조심스러운데 착용하고 있는 배지를 보고 동료 직원들이나 환자, 보호자들이 어미리 배려해 주는 마음과 관심이 느껴진다”며 “보호해 주고 존중해 준다는 시선에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 김종윤 행정처장은 “임신 여직원들의 착용 배지 하나에도 서로 도와 주고 보호해 주려는 의식과 사회 구성원들로서의 가치가 공유되고 있다”면서 “국가적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이 화두인 만큼 원광대병원은 소중한 임신 여직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근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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