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전용 병동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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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전용 병동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6.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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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암 환자 전용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새 단장하고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말기 암 환자가 많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기본간호가 필요한 환자들이 많은 암 환자 전용 병동을 보호자 없는 병동으로 확대함에 따라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건양대병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환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돌보고 싶은 보호자들의 요구에 따라 암 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그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2015년 9월 지역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반 병동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에 서비스를 적용한 데 이어 암 환자 전용 병동까지 추가 지정해 총 175병상으로 확대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암 병동(53병동)은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보조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또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바와 낙상 감시 센서, 휴게실 콜벨 설치 등을 통해 환자 안전 강화와 신속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상주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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