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No.1 트리악손, Mapset KIT로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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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No.1 트리악손, Mapset KIT로 트렌드 선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6.0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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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윤실·윤서경 한미약품 항생제팀 PM
5년 연속 세프트리악손 항생제 시장 점유율 1위 지켜

트리악손은 광범위한 감염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3세대 항생제다. 1989년 한미약품이 로슈에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초로 600만불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수출 역사의 포문을 연 제품이기도 하다.

한미약품의 기술력과 품질력이 축적된 트리악손은 바이알과 수액제를 결합한 Mapset KIT로도 출시돼 원내 감염 및 의료진 찔림 사고 예방, 편의성 증대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 항생제팀에서 트리악손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윤실 PM<사진 왼쪽>과 윤서경 PM을 5월 20일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만났다.

다음은 한미약품 이윤실PM과 윤서경 PM과의 인터뷰이다.

1. 현 시장 규모를 포함한 담당 품목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트리악손은 세팔로스포린계열 3세대 항생제 중 가장 선호되는 세프트리악손 성분 제품입니다. 황색포도구균부터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세균감염 질환 치료를 위해 입원 환자가 많은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여러 진료과에서 처방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트리악손은 바이알 제형, 바이알과 수액제를 결합한 Mapset KIT로 나뉘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Mapset KIT는 투약 안전성(감염·오염 예방) 및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킴과 동시에 분말과 수액제의 표준 비율로 제조가 가능해 환자에게 정확한 용량을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년 국내 세프트리악손 항생제 시장 규모는 642억원 정도로, 약 180여개 품목이 출시돼 있습니다. 전체 시장 중 바이알 제품이 약 73%, 키트형 제품이 27%를 차지하지만, 매년 키트형 제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트리악손 바이알과 Mapset KIT는 전체 시장에서 27%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2015년 이후 5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2019년 IQVIA). 특히, 3년 전 매출과 비교했을 때 2019년에는 약 60% 성장한 183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년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 트리악손 만의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은?
최근 원내 감염 예방 및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감염 및 오염 우려가 적은 Mapset KIT를 대한감염학회, 대한화학요법학회 등 학회를 통해 많은 선생님들께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Mapset KIT는 바늘에 안전장치가 있어 손찔림 사고로 인한 의료인의 감염사고 위험성을 낮추는 탁월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시린지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조제 및 투여 과정에서 무균 상태를 유지하고, 조제 시간도 단축됩니다. 또한 세프트리악손은 정맥 주사로 천천히 투여되므로 단시간 고농도로 투여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면서 환자에게 주사 투여시 통증을 낮출 수 있습니다.

원내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는 선생님들께 저희 MR들이 직접 방문해 제품 장점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제품 조제법과 스킨 테스트 등 항생제 사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물론, Mapset KIT 활용을 통한 의료인 감염사고 예방의 장점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선 실제 바이알에서 Mapset KIT로 변경 후 조제시간 및 감염 우려 감소와 환자 투여 편의성 향상 등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씀하십니다.


3.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룬 주요 성과는?
한미정밀화학에서 원료를 생산하고 있는 트리악손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의 시판허가를 받으며 그 품질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트리악손은 한미약품이 최초로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제품입니다.

트리악손 생산은 한미약품 바이오 생산기지인 평택공단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 평택공단은 제품 생산 허가를 위해 2013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세파항생제 완제의약품 유럽연합(EU) GMP를 획득했습니다. 또 39가지가 넘는 품질 규정과 500여종의 시험법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독일의약품당국(LSJV) 심사를 통과해 트리악손 전 용량이 유럽 4개국 시판허가를 얻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프트리악손은 세팔로스포린계열 3세대 항생제로 3세대 제품 중 치료 스펙트럼이 넓고 반감기가 길어 1일 1회만 투여해도 되기 때문에 국내 72개 대학병원, 종합병원 선생님들께서 믿고 처방해 주시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예방을 위해 무균 조립·제조된 Mapset KIT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부분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작년엔 내부적으로도 Mapset KIT가 바이알 매출액을 추월하며 한미약품 주사 항생제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트리악손 사용법
트리악손 사용법

4. 원료의약품은 어떻게 생산하나요?
한미약품그룹이 원료 개발부터 성분 합성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경구용 의약품에 비해 품질관리가 어려운 무균주사제는 GMP 관리상 많은 비용 투자와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트리악손의 원료인 세프트리악손은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이 생산을 담당하며,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원료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한미정밀화학이 생산하는 트리악손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유럽 세프트리악손 원료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06년 美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인 cGMP 무균원료 부문 승인을 받았습니다. 한미정밀화학은 독일, 영국, 일본 등 주요 제약산업 선진국의 GMP 실사에서 승인을 받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5. 주요 임상 연구가 있다면?
2008년 항균제 관련 SCI급 학술지인 항균화학요법저널(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패혈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감염 환자 치료시 세프트리악손을 투여한 환자의 88% 이상에서 치료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장기 입원한 감염 환자는 혈관통이나 근육주사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트리악손 Mapset KIT는 원내 감염 예방 효과를 넘어 환자의 불편감 감소 등 편의성 관련 다양한 임상 연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6. 한미약품 항생제팀의 목표는?
“1일 1회 투여 항생제, 원내 감염 예방의 1st 초이스는 트리악손”

원내 감염 및 의료진 찔림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최근 5년간 트리악손 Mapset KIT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성뿐만 아니라 조제를 위한 추가 주사기 사용이 필요하지 않는 등 조제시간 단축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만큼, 트리악손이 가진 제품력과 Mapset KIT가 가진 편리함을 더 많은 의료진들께 알릴 계획입니다.

트리악손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선생님들께서 믿고 선택해 주신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트리악손이 각종 감염증 치료의 첫번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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