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차관, 국방부와 재유행 대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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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차관, 국방부와 재유행 대비 협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5.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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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 협업 필요사항 청취 및 향후 발전적인 협력 방안 마련키로 뜻 모아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5월 27일(수) 오후 국방부를 방문해 박재민 차관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강립 차관과 박재민 차관은 각 기관의 협업 필요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 발전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강립 차관은 국방부 박재민 차관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방부가 각종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방부는 그간 누적인원 2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해소 및 대응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신규 임용되는 군 의료인력의 군사교육 일정을 과감히 조정해 각 시도에 의료인력을 조기 배치했고, 군에서 근무 중인 의료·행정 인력 82,000여 명도 의료 및 생활방역현장에 전격 투입했다.

또 신임 공중보건의사 742명과 신임 군의관 96명의 군사교육을 연기·축소해 각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이 적시에 공급되도록 지원했으며, 신임 간호장교 75명을 조기 임관시켜 국군대구병원에 배치하기도 했다.

군은 이와 함께 △공항·항만 검역소 △임시검사시설·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 △선별진료소·다중밀집시설 등 집중 방역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다수의 군 의료인력과 방역·행정지원인력을 지원했고 공적마스크 제작·유통 시 부족한 작업인력을 군에서 공급해 마스크가 원활하게 생산·운반되도록 했다.

그 밖에 2개 국군병원을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병상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며, 우한 교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제공했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방부가 인력지원, 시설제공, 물품수송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었기에 어려운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군 의료체계 발전방안을 지속 논의하며, 혹시 모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인력, 시설, 수송 전반의 체계적인 협조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박재민 차관은 “국가적인 위기에 군이 적극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방역체계의 핵심인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많은 군인들의 노고를 알아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은 의료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온 덕분에 이번 국가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군 의료체계를 통해 국가방역체계를 더욱 보완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으로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방역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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