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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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
  • 병원신문
  • 승인 2020.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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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관 전남대병원 교수, 103세 어머니 일기 출판
1년 반에 걸쳐 구수한 내용 정리…삶의 지혜 배우는 계기

조정관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를 출판했다.

이 책은 현재 103세인 조정관 교수의 어머니가 100세가 되던 해부터 매일 1년 반 동안 들려준 이야기를 정리한 회고록이다.

책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해 한 세기를 산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담겼으며 100세 즈음부터 여러 차례 죽음의 문턱을 넘나 등 노인의 힘든 투병기이자 가족들의 간병기고 100세 어르신의 지혜와 해학이 넘치는 금언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조정관 교수는 “어머니의 백수 기념으로 어머니가 들려주신 말씀을 문집으로 남겨 잊혀져 버릴 가족의 내력과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길이 보존하고 싶었고, 백세시대를 맞아 누구나 공감할 백세인의 삶과 노인 돌봄 문제이기도 해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조 교수는 “수많은 역경을 헤치고 꿈·사랑·용기를 갖고서 홀로 7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삶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 320여쪽에 달하는 이 책은 머리글·성안댁의 이력과 가계도에 이어 소제목을 붙인 244건의 일기로 구성됐으며, ‘드라마도 인생도 마지막은 해피엔딩(2019년3월1일)’이라는 일기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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