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돌발 상황, 수가협상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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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돌발 상황, 수가협상 반영돼야"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5.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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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건보공단,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위한 제1차 수가협상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협상이 본격 시작됐다.

대한병원협회는 5월 22일(금) 오후 4시 제1차 수가협상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병원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재찬 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지난해 진료비 증가분 대부분이 보장성 강화로 인한 법과 제도의 변화였다”며 “그걸 감안한 실제 진료비 증가율이 협상 자료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질 향상을 위한 인력 증가에 대한 인건비 반영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재찬 단장은 “과거 실적치를 갖고 미래를 전망해 수가를 결정하는 과정은 일상 상황에서는 받아들여지지만, 코로나19 같은 사상 초유의 돌발 상황에서는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환산지수에 반영되는 연계차감에 대해서는 “건정심 결정 사항이라 당연히 따라야 하고 다른 부분에서 충분한 보상이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청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협상 전 모두발언에서 “환산지수 결정은 어느 특정한 상황을 고려해 분절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연속선상에서 이뤄진다”며 “국민이 보험료를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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