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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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도약’ 선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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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설명회 통해 진료 및 경영정상화 계획 발표
여성특화센터 오픈, 관련산업 확대, 여성건강·예방 활성화 등에 역량 집중

국내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이라는 명성을 쌓아온 제일병원이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고비를 넘어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일병원(병원장 한명훈)은 5월 12일 오후 4시 병원 모아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의료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진료 및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심각한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제일병원은 일부 부지 매각 및 구조조정 등 회생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며 지난해 12월 법정관리를 종결했다.

병원은 올해 10월부터 총 7개의 건물 중 모아센터, 의학연구소, 건진센터, 교육수련관 등 4개 건물을 리모델링 후 사용하게 된다. 본관과 외래센터, 주차장은 1년 임대후 개발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병상을 70병상으로 축소하고, 병원 내부 의료기능을 재정비해 진료 활성화 및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일병원 한명훈 병원장은 “50여 년 전 대한민국 최초 부인암센터를 개설했던 제일병원은 그동안 대한민국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라며 “이제 최근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제일병원 재탄생이라는 초심으로 병원 전 직원들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중구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일병원 정상화 운영계획안에는 △여성특화센터 오픈 △관련산업 확대 △여성건강·예방 활성화 등의 청사진이 담겼다.

여성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건강증진센터, 비만대사센터, 피부미용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내과센터 등 여성 맞춤진료 서비스를 위한 특화센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진 보강을 통해 수익증대에 나설 것이며, 점차 병원이 정상화 단계에 올라서면 과거에 근무하던 우수 의료진들의 재채용을 요청할 예정이다. 러시아, 몽골, 중국, 미국 등 외국인 환자 유치와 타깃 국가 다변화를 통해 신규수입을 창출, 과거 총 매출의 5% 진료수익을 올린다는 목표이다. 시설 개선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병원은 아울러 병원 브랜드 및 상표권을 사용한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추진, 의료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중장기 발전 계획도 소개했다.

‘여성전문’이라는 특화 분야는 그대로 유지하고 산부인과 중심에서 여성건강과 통증 예방 등 여성 생애 주기별 진료를 활성화하며, 클리닉 및 검사 패키지를 활성화해 고비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외에도 지역기업 및 주민 유치를 위해 병원 센터별 소식지를 전달하고, 지하철 및 버스 홍보 등의 전략을 구축하며, 홈페이지 개선 및 차별화된 모바일 진료예약 등의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또 감염취약 계층 등을 위한 예방접종 프로모션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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