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내과의사회, 원격의료 저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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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의사회, 원격의료 저지에 앞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5.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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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 취임, 4대 공약 제시
"회원 권익 위해 한목소리 내는 강한 의사회 만들 것"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근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이 의사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박근태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이 의사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내과 개원의를 살리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심평원의 심사체계 개악을 저지하겠습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제12대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5월 1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진료 요구가 많아지면서 원격의료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점을 지적하며 “원격의료 확대 논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의사회는 이를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원격의료 부작용에 대해 낱낱이 밝혀 나가겠다고 했다.

신창록 TF 위원장은 “원격의료가 영화 같은데서 보면 판타지로 그려지는데 결코 사실과 다르다”며 “대면진료 원칙하에 보조수단으로만 활용해 국민들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다른 공약으로 내과 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강한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회원만 바라보며 불협화음을 없애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어 국가검진 관련 정책에 적극 관여하고 의사회 차원에서 검진관련 사헙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검진위원회를 구성해 산하 학회 임원을 추천받아 조직화 해 모든 안건을 심의 의결해 내년 봄에 성과를 낼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일 잘하는 내과, 하나된 내과,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내과’라는 슬로건을 소개하며 대회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을 시행했으며, 300여명으로 참석 인원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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