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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더 이상의 의료공백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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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더 이상의 의료공백 없어야
  • 병원신문
  • 승인 2020.05.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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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일시적이나마 의료시스템이 붕괴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마스크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물품이 부족해 아우성이었고,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없어 의료공백이 현실화되는 암울한 순간을 맞았었다.

다행스럽게도 전국 각지에서 방역물품이 답지하고 수많은 의료인력들이 자원봉사에 나선 덕에 위기의 순간을 넘기고 지금은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가장 슬기롭게 대처한 모범적인 방역국가로 평가받게 됐다.

이렇게 되기까지 진단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수단으로 ‘드라이브 인 스루’나 ‘워킹스루’와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증환자와 중증환자를 분류하자는 병원계의 의견이 대구·경북지역의 혼란을 정리해 주는 계기가 됐다.

정부를 포함해 의료계와 병원계는 물론 온 국민이 합심한 덕분에 대구·경북지역을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다 생활방역 단계에까지 이르게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역병을 퇴치한 위기극복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지만, 앞으로 강력한 재유행이 점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과정을 돌이켜 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대구·경북지역 사례에서 잘 나타났 듯이 의료인력은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준비해야할 문제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더라도 의료인력 부족은 최근 몇 년간 병원계에 가장 큰 현안이었다.

대한병원협회에서 지난 2년간 의료인력난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현안으로 삼아 역동적으로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해관계 집단의 첨예한 대립을 해소하고 관계법령을 손질해야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집행부가 교체된 병원협회는 전임 집행부에 이어 의료인력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인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의료인력대책특별위원에 3개의 기획단을 더해 추진력을 배가시켰다.

실타래같이 얽힌 의료인력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나갈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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