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합리적 대안 모색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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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합리적 대안 모색의 장 마련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5.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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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2020 KHC 코로나19 특별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국내 석학, 감염병 대비한 의료 및 사회 시스템 개선 방향 토론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5월 6일 서울드래곤시티 5층에서 ‘감염병시대의 뉴노멀: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0 KHC 코로나19 특별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영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종식 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위기상황이자만 조금씩 예전의 일상을 되찾아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코로나19 이후와 또다른 감염병에 대한 대처방안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모시고 포스트 코로나19 의료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와 의료관련 사회 시스템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컨퍼런스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 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최소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되고, 유튜브 채널을 마련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를 병행한다.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가 현재 진행형의 상황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의 양상과 대응방안에 대한 시행착오 등을 진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뻐른 극복을 해 나가기 위한 방향 설정의 단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극심한 경제 위축과 환자 감소로 병원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회원병원에 코로나19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예측가능한 미래의료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감염병 시대의 병원운영 및 의료시스템’를 주제로 △코로나19 향후 예측과 감염병 총괄 대책 및 전략(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병 시대, 병원 및 의료시스템 어떻게 바꿔야 하나(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실무단장) △감염병 시대의 텔레메디슨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감염병 시대의 환자 정보관리와 빅데이터 전략(박래웅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연구센터장) △코로나19 108일, 그동안의 소통을 짚어보고 다음을 준비하기(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된다.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19, 국가전략·인력양성·R&D·의료윤리’를 주제로 △코로나 팬데믹과 국가 기능의 변화:보건국가의 부상(홍준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포스트 코로나에서의 병원 소프트웨어 운영 전략 : 휴먼웨어 중심으로(나군호 연세의대 융복합의료기술센터 소장) △포스트 코로나 대학의 역할과 교육(강대희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 △코로나 이후 산학연병 K-Bio 개발전략(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감염병 시대의 의료윤리와 인권(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정책연구소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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