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복구 병원 경영정상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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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복구 병원 경영정상화에 총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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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0대 집행부 닻을 올리다
의료인력난 해소, 의료전달체계 개선 매진
대한병원협회 제40대 정영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제40대 정영호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의 임기가 5월 1일부터 시작됐다.

4월 10일 제61차 정기총회에서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원계의 피해를 복구하고 회원병원의 경영 정상화 하는 것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정영호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서 “코로나 극복과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숙제가 많다”며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소명감을 갖고 회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1호 공약으로 밝힌 코로나 피해 복구와 보상지원을 위해 정영호 회장은 방역당국과 상시적인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수가 신설 등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료인력난 해결을 위해서는 의대, 간호대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직역 정원제 같은 보완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의료인력의 비필수영역 쏠림현상을 막고, 병원으로 의사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의료공백을 방지하고 수련평가에 대한 병원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난제 중 난제인 의료전달체계와 의료인력 보상체계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영호 회장은 “고난이도 고위험군 진료분야에 더 많은 보상과 예우가 돌아가게 하고, 지역사회의료서비스를 중소병원이 상급종합병원 등과 연계해 의료공급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의료산업을 선도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도록 병원내 연구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카데미 메디신 등 새로운 분야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영호 회장은 “병원협회의 존재 이유는 회원병원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역병원회, 특별병원회 권한을 확대해 회원병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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