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 기념사]병원계의 고충과 주장 대변하는 동반자
상태바
[창간 34주년 기념사]병원계의 고충과 주장 대변하는 동반자
  • 병원신문
  • 승인 2020.04.20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병원신문 발행인, 병원신문 창간 34주년 기념사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병원신문 발행인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회장·병원신문 발행인

 

대한민국 병원계를 대표하는 전문 언론인 병원신문이 전국 병원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창간 3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안으로는 병원 구석구석의 미비점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밖으로는 우리 병원게의 고충과 주장을 대변하는 성실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하며 창간한 병원신문은 병원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해 왔습니다.

분명한 존재 이유와 성취 목표는 병원신문이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었습니다.

전 세계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미증유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병원과 의료인들이 코로나19의 확산 억제와 종식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평정심을 잃지 말고 범람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하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병원신문도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전달로 의료현장의 어려움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1986년 4월 21일 대한병원협회의 기관지인 ‘병원회보’로 역사적인 창간을 맞은 병원신문은 시대 변화에 따라 병원신보와 현재의 ‘병원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진화해 왔습니다. 2004년 9월부터는 인터넷신문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병원신문은 지난 34년간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병원계의 소식, 정책당국과의 정책추진에 있어 문제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대화, 다양한 직역 단체와의 갈등과 타협 등 질곡의 사건 사고들을 담아왔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료의 방향을 제시하고 선제적인 병원경영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신문의 역할과 순기능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병원계의 권익보호와 의견을 담아내는 병원신문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정책에 반영하고 병원계가 하나로 뭉치는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병원신문은 지내온 34년을 거울삼아 생각이 변해야 행동이 변하고, 마침내 운명이 변한다는 평범한 변화의 원리를 실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 전체를 조망하고 미래 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병원협회는 지난 4월 10일 제40대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5월 1일부터 새롭게 취임하시는 정영호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병원신문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동안 병원신문의 발전과 꾸준한 발행을 위해 묵묵히 뒤에서 조력자 역할을 해 주신 문정일 편집인과 고도일 주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일상생활로의 온전한 복귀를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루고 계신 병원신문 독자 및 회원병원 여러분의 미래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