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공적마스크 판매 병원급 수급난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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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공적마스크 판매 병원급 수급난 해소 기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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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주간 3천229곳에 2천300여만장 발송
전체 대상 의료기관의 93.8%가 구매 신청

대한병원협회에서 판매 중인 공적 마스크가 병원들의 마스크 수급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5일 공적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대한병원협회는 3월 7일부터 4월 3일 현재까지 4주간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 3천443곳 중 3천229곳에 2천300여만장을 발송했다.

전체 대상 의료기관의 93.8%가 공적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는 것.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97.6%, 종합병원 97.8%, 병원 91.4%, 요양병원 95.2%가 구매 신청을 하고 있다.

병원협회는 조달청으로부터 병원 종사자 수와 병상 수를 고려해 일일 약 66만9천장(수술용(덴탈) 약 40만7천장, 보건용 약 26만2천장)을 배정받았지만, 현재는 지속적으로 입고량을 늘려 생산업체로부터 일일 평균 98만여장을 받고 있다. 이중 수술용(덴탈)은 1천22만여장(46.1%), 보건용 1천193만여장(53.9%)이다.

병원 수요가 많은 수술용(덴탈) 마스크의 경우 제조업체의 원부자재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보건용으로 대체해 발송하거나 일정 비율대로 공급 중이다.

임영진 회장은 “병원들의 마스크 수급난 해소를 위해 생산업체에 물량 입고를 독려하고, 병원들의 신청을 받아 적재적소에 신속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외에 한국장례협회에 공급했고, 한국방역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요양시설 제공 분) 등에도 납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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