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행복 함께 지켜나가는 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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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행복 함께 지켜나가는 데 보람”
  • 한봉규 기자
  • 승인 2020.04.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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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강주미 전담 간호사

“암생존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공유해나가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편안하고 안락한 센터가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손진호) 대구경북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강주미(41) 전담간호사.

지난 해 7월 개소한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진단, 치료, 수술 등이 끝난 암경험자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을 통해 이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 속에서 암생존자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사회 및 경제적 문제 등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데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주미 전담간호사는 “병원이 아픈 환자의 치료가 주요 목적이듯이 센터는 이름 그대로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위한 통합적인 지지가 목적인 만큼 이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궁금증을 쉽게 물어보고 답을 주는 곳을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센터에서는 ▲만성질환 관리 ▲항암치료의 부작용 관리 및 예방접종 ▲사회복지 정보 안내 ▲디스트레스와 수면위생교육 ▲유방암환자를 위한 림프부종 교육 및 피로예방교육 ▲ 암생존자 영양교육 ▲ 원예치료, 요가명상, 홈카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강 간호사는“지역의 암생존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이해하며 생활해나가고 있지요. 이들에게 편안한 이웃집 같은 센터이자 건강도우미로서 조금이나마 도움과 보템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고 말한다.

강주미 간호사는 센터 사업을 하며 실제 암생존자들의 만남을 통해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첫째는 암환자나 암생존자들이 바라는 것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이나 치료뿐만이 아니라, 암경험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필요한 도움을 지원하자!.

둘째는 암환자가 아닌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사는 이로 편견 없이 대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 바로 이 두가지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한 카카오플러스 채널의 채팅창은 암생존자, 가족들과 대화의 문을 열어가며 이들에게 미소천사의 아름다운 자세를 보여나가고 있는 강 간호사의 모습에서 암생존자들의 건강과 행복이 오늘도 가까이 밝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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