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의료진 격려 영상 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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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의료진 격려 영상 제작해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4.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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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안산중, 전남대병원에 코로나19 의료진 응원 영상 전달
학생 및 교사 총 26명의 글과 영상 담겨…청량제 역할 기대

“당신의 손 끝에 쥐고 있는 것은 청진기와 주사기가 아닙니다. 희망과 의지입니다.”

“누가 천사가 없다 했나요. 대구와 여러 곳에서 열심히 움직여주시는 의료진분들! 그분들이 진짜 하얀 천사들입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이번 봄에는 대구 시민들의 미소도 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로나에게는 마침표를, 의료진들에게는 쉼표를, 모든 사람들에게는 희망과 느낌표를 보냅니다.”

여수안산중 학생과 교사들이 제작한 응원 영상
여수안산중 학생과 교사들이 제작한 응원 영상

중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코로나19 최전선의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화제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은 4월 2일 여수안산중학교(교장 정미자)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 퇴치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문구 캠페인 동영상’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여수안산중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한 것.

안산중 최○헌 교사와 강○연 교사가 기획한 동영상은 약 1주일간 SNS를 통해 학생들의 글을 받아 3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동영상에는 학생 23명(1학년 8명, 2학년 7명, 3학년 8명)과 교사 3명 등 총 26명이 참여한 격려의 글과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의 모습들이 담겼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글마다 담긴 학생들의 뜨거운 격려와 순수한 마음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의료진에게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가 될 것이라며 의료진과 직원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병원 내부통신망인 그룹웨어와 병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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