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전직원 코로나19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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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전직원 코로나19 전수조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3.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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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명 발생…역학조사 및 접촉자 자가격리 등 조치
4월 1일 오전 8시 병원 폐쇄 결정…모든 외래 중단, 기존 입원환자는 치료
긴급 기자회견 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긴급 기자회견 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3월 30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3월 31일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7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접촉자는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에 대해서는 병상 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추가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도 즉각대응팀은 확진자 심층역학조사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인 및 직원 약 2천여 명을 모두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와 의정부시,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모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안병용 시장은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때는 우선 보건소에 연락해 안내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4월 1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병원을 폐쇄한다고 밝혀 모든 외래 진료가 중단된다. 다만 기존 입원환자들에 대한 치료는 계속된다. 이같은 조치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즉각 대응팀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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