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정영진 강남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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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정영진 강남병원장
  • 병원신문
  • 승인 2020.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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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입후보자 출마의 변
정영진 후보
정영진 후보

우리나라는 지금 코로나 19의 기습으로 미증유의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수많은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 의병이라고 불리는 자원봉사 의료진들이 속속 최전선의 전장(戰場)으로 달려가고 있지만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더 많은 의사와 간호사의 인력 확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여파로 전국 병원의 경영도 매우 어려워져 대략 30% 정도의 손실이 예상되는 위기의 상황에 내 몰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위기는 기회로 다가오는 법입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처에 대한병원협회는 전임직원과 회원병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병원협회는 국가적 재난극복에 중심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위기관리능력 또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총체적인 난국과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과 의지가 바로 병원협회와 모든 회원병원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선거에 입후보한 저는 향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한 병원들의 보상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경기도병원회 회장 및 지역거점의 중소병원장으로서 중소병원이 맞닥뜨리고 있는 의료정책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사안에 대하여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15년이란 긴 시간을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직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경력을 토대로, 병원계 단합을 이루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병원협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거점병원을 운영하며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감염예방 문화조성 및 의식고취, 감염예방 기반구축에 많은 공헌을 하였습니다.

또한 경기도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감시, 역학조사, 통계자료 분석 등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수요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섰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 등 정책 실무 책임자를 강사로 초청한 정례 이사회 특강과 함께 전국시도병원회 중 처음으로 최고위경영자과정(MBA)을 3기까지 마치는 등 병원인들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부분 등을 찾아내어 업무수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경기도병원회 회장을 맡은 지난 4년동안 각 병원장들과의 정보교류 및 정책입안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동안 논의됐던 많은 정책들을 병원협회에 전달하였고 경기도병원회 임원분들의 지지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의료정책을 잘하면 의료수가는 자동적으로 따라온다” 는 일념으로 병원들이 경영을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중소병원장으로서 생산성과 효용성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한의지로 협회 회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기도병원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겸임한 시도병원회 회장직은 시도병원의 각 병원장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 것에 많은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병원회 및 시도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회무를 겸임하다 보니 의료현실의 모순과 한계점 그리고 이해집단간의 상이한 의견으로 인한 정책반영의 어려움 등이 노정되는 것을 무수히 목도하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데 많은 시간과 소통이 필요한 게 의료계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병원계의 어려움과 현실을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작게나마 병원계의 굳건한 단합을 이루고 더욱더 병원계가 국민의 온전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병원협회 업무의 연속성을 담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협회 임원진 및 전국회원병원장님들과 의료 현안을 논의하고 올바른 병원경영 개선환경 조성에 끝까지 함께 하고자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자기 효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맡은 업무에 대한 자긍심과 핵심역량을 높힐 수 있도록 제반 업무환경 개선등을 세밀하게 살피겠습니다.

의료는 국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국부를 지키고 국격을 높이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분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제 의료의 중심은 병원협회가 되어야 하며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도 병원협회가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저의 각오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병원장님들의 성원과 도움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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