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회장에 정영호, 정영진, 김갑식 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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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회장에 정영호, 정영진, 김갑식 입후보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3.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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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병협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선출
임원선출 위원 지역 및 직능별 39명 등록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는 3명이 입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호 추첨은 3월 23일에 있었으며 기호 1번에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한림병원장), 기호 2번에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강남병원장), 기호 3번에 김갑식 서울시병원회 회장(동신병원장)으로 정해졌다.

3월 26일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39명이 등록했다. 지역별 대표 19명과 직능별 대표 20명이다.<표 참조>

선거는 4월10일 개최되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호, 정영진, 김갑식 후보
사진 왼쪽부터 정영호, 정영진, 김갑식 후보

정영호 후보는 “고령의 위중한 환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할 경우 의료인력과 병원 인프라는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병원계 고용유지를 위한 자금난 해소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 정상적 운영을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를 계속 추진해 모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영호 후보는 “그동안 병원협회 보험, 정책분야의 회무 경험과 시민사회, 정관계의 인맥 그리고 소통과 공감의 개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 코로나19로 인한 병원계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진 후보는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수요에 전문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 왔다. “의료정책을 잘하면 의료수가는 자동적으로 따라온다는 일념으로 병원들이 경영을 충분히 잘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을 만드는데 노력했으며, 중소병원장으로서 생산성과 효용성 그리고 필요하다면 대정부 투쟁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협회 업무에 매진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해집단 간의 상이한 의견으로 인한 정책 반영의 어려움 등으로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데 많은 시간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병원계가 굳건한 단합을 이루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식 후보는 “지역·직역 균형발전 정책으로 강한 병협을 만들고, 회원병원의 경영안정화에 앞장서는 병협, 보건의료발전을 선도하는 병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원병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역량 강화 △시도병원회 및 직능단체 활성화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 △사무국 전문화 및 재정안정화 수익모델 구축 △국민 보건의료 발전 및 사회공헌 사업 활성화 등의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갑식 후보는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병원간 화합과 결속이 중요하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전 임직원은 물론 산하 지역 및 직능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에서부터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제40대 회장선거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자가 없는 경우 최고득표자가 2인 이상인 때에는 최고득표자간에, 최고득표자가 1인일 때에는 차점득표자와 재투표를 해 최고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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