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수석부회장 선임해 관련 업무 결정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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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수석부회장 선임해 관련 업무 결정권 부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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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선거 출사표
정영진 회장
정영진 회장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한 병원들의 보상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40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영진 경기도병원회 회장(강남병원장)은 3월 17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며 병원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대한병원협회는 임영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병원들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등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영진 회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장기화됨에 따라 교대할 의료인력이 부족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병원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의사와 간호사의 인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전화 상담처럼 원격진료에 대한 재논의도 필요하다고 했다.

정영진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내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간의 양보와 배려가 중요하다”며 “회장이 되면 상급종합병원장 중에 수석부회장을 선임해 상급종합병원 관련 업무에 대해 결정권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의 경우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의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의료의 중심은 병원협회가 돼야 한다”는 정영진 회장은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병원협회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진단 키트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듯이 병원관련 산업 발전에 주축이 돼 해외 진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했다.

정영진 회장은 “회원병원들이 바라는 대한병원협회의 변화를 잘 이끌 수 있는 후보”라며 병원 경영개선 환경 조성에도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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