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송 주교, 은평성모병원 격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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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송 주교, 은평성모병원 격려 방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3.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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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진료 재개 및 더 안전하고 깨끗한 병원 희망
코로나19 극복위한 보건 당국 관계자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 전해
병동을 찾아 은평성모병원에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로하는 손희송 주교
병동을 찾아 은평성모병원에 치료 중인 환자들을 위로하는 손희송 주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가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해 조속한 진료 재개를 희망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손희송 주교는 3월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폐쇄 중인 은평성모병원 현장을 전격 방문해 코로나19 사태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진료재개를 위해 준비 중인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날 손 주교는 은평성모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본관 1층 성당에 들러 ‘코로나19 극복을 청하는 기도’를 가졌다.

이어 본관 지하 2층에 마련된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찾아 근무 중인 교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황 및 향후 계획들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손 주교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보건 당국 관계자들과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속한 진료 재개를 위해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협력하고, 재개 이후에도 더 철저하게 안전하고 깨끗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권순용 병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료 정상화를 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료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손 주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도 위로했다.

16층 병동을 찾은 손 주교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우리 의료진 모두가 소중한 가족이다”면서 “하루 속히 병원이 정상화돼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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