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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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 마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3.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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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채취 하루 60건까지 가능해 일반 선별진료소 대비 3배 효율적

자동차 이동형(Drive Thru)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이 마련됐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회의를 열고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운영지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규모 검체 채취가 가능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운영방식과 인력 구성, 공간조건, 고려사항 등이 포함된 표준운영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 선별진료소는 시간당 2건, 1일 20건 정도의 검체 채취가 가능한 데 비해 자동차 이동형은 소독·환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시간당 6건, 1일 60건까지 가능하다.

세종시 보건소 사례
세종시 보건소 사례

특히 검사 대상자가 차량에서 내리지 않아 대기자 또는 의료진의 교차 감염 우려를 낮출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운영 인력은 접수와 교육, 시설관리, 차량통제 등을 위한 행정인력 1~3명과 진료를 위한 의사 1~2명, 검체 채취를 위한 간호인력 1~2명, 소독을 위한 방역인력 1명 등 운영 형태에 따라 4~8명으로 운영 가능하다.

또 공간은 주차 및 차량 이동이 가능한 최소면적을 활용해 컨테이너형 또는 개방형 천막 형태로 설치하면 된다.

대상은 1인 운전자에 국한되며, 보호자가 동승해서는 안 된다. 또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사전 예약제 운영이 필요하다.

한편 2월 19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생활해 온 일본 크루즈 귀국 국민 등 7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3월 4일자로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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