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천명 육박.. 사망자 6명 늘어
상태바
확진자 5천명 육박.. 사망자 6명 늘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3.03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사이 600명 늘어 3월 3일 기준 총 4,812명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5천명에 육박했다. 또 사망자 6명이 늘어나 총 사망자는 28명에 이르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일 0시부터 3월 3일 0시까지 확진자 600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는 4,812명이라고 밝혔다.

검사 대상자는 12만1,39명이며, 이 가운데 8만5,484명이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3만5,555명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74.8%인 3,600명이 대구에서 발생했고, 이어 경북이 14.2%인 685명, 서울 98명(2.0%), 경기 94명(2.0%), 부산 90명(1.9%), 충남 81명(1.7%), 경남 64명(1.3%) 순이었다.

그 외에 울산과 강원이 각각 20명(0.4%), 대전이 14명(0.3%), 충북 12명(0.2%), 광주 11명(0.2%), 인천과 전북이 각각 7명(0.1%), 전남 5명(0.1%), 제주 3명(0.1%), 세종 1명(0.0%)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일별 추세 (3월 3일 0시 기준, 4,812명)
확진자 일별 추세 (3월 3일 0시 기준, 4,812명)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띄엄띄엄 한두 명씩 발생하던 확진자는 2월 19일 34명이 한꺼번에 나온 뒤에 2월 20일 16명, 2월 21일 74명으로 큰 폭의 변화를 보인 뒤 하루 100명 이상씩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특히 2월 29일 하루에만 909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810명(37.6%), 여성이 3,002명(62.4%)으로 여성의 비중이 월등히 컸지만 사망자 비중은 남성이 16명(57.1%), 여성이 12명(42.9%)로 오히려 남성이 더 많았다.

확진자 연령대별 분포
확진자 연령대별 분포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17명(41.5%)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27.9%), 40대 713명(16.9%), 60대 597명(17.5%), 70대 224명(6.6%), 10대 204명(6.0%), 80대 이상 93명(2.7%), 10세 미만 34명(1.0%) 순이었다..

국내 사망자 28명은 모두 고혈압이나 당뇨, 암, 기관지염, 간질환, 신장질환, 정신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28명 중 25%인 7명이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으며, 1명은 몽골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