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대구·경북병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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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대구·경북병원 협력 강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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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차단 위해 간담회 갖고 국민안심병원·선별진료소 신청 독려

정부와 병원계가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병원장들과 방역 대책 및 선별진료소 확대 방안 논의를 위해 2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5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병원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삼규 대구·경북병원회장(보광병원장)을 비롯해 19명의 대구·경북 지역 병원장 등 병원계 인사들이 참석했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이기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체계관리반장(건강보험정책국장)과 오창현 선별진료팀장(의료기관정책과장), 변성미 서기관(보험정책과)이 참석했다.

또 대한병원협회에서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오정환 회원협력국장, 김동식 전문병원협의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영현 지원장과 김오룡 지역심사평가원장, 전숙경 심사평가1부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특히 이날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격려 차원에서 방문해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기일 관리반장은 “현재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황이 없는지 국민안심병원 신청이 저조하다”면서 이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선별진료소의 경우 의료진 노출 방지와 병원 내 전파 위험 차단을 통한 지역사회 조기진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설치비용은 100% 보전하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대구·경북 병원계는 부족한 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함께 응급실 폐쇄 후 진료를 재개했을 때 지역주민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기일 반장은 검토 후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전날인 2월 25일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1,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만 총 5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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