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손실보전 및 보건의료인력 지원 대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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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손실보전 및 보건의료인력 지원 대책 요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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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한 16개 대응 과제 제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및 조기 극복을 위해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전 및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 등 16개 대응 과제를 정부에 제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월 25일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행정력이 일선 현장에 더욱 빨리 전파되야 한다며 비용과 자원을 투입하고 각 시도별 감염병 전담병원을 신속히 지정할 것과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한 민간의료기관 자원 확보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전 및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손실보전 약속이 바로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한 신뢰적 조치라면서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력에 대한 안전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또 코로나 대응 최일선의 의료기관에 마스크 등 필요한 물품을 충분히 확보해 조달할 것과 장비, 보호구, 인력운영계획, 예산 우선 집행 등 국가지정병원 및 지방의료원에 대한 우선적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가짜뉴스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요구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혐오 유발 및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지방정부와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체계 구축도 언급했다. 지방정부, 지방의료원 및 지역 민간의료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체계 구축하고 지역차원의 전문적 대응수준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료인단체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끝으로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보건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의료를 강화 등 근본적인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인력문제 해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공공의료 강화, 감염병 전문병원설립, 공공보건의과대학 설립 등 근본적 해결 과제를 적극 검토하고 중장기적 과제 논의를 위한 공론화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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