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 방역요원 마음가짐으로 예방수칙 철저 당부
“코로나19 감염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대응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며, 병원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와 보건소의 역할이 강화하고 호흡기질환 환자를 별도로 진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은 곧 운영이 가능합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월24일 연합뉴스TV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1천 여개의 음압병실을 확보하고 있으며, 정부과 병원계가 협조해 공공의료기관을 감염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대구지역에 1천 여개, 그 외 지역에 1만 여개 병상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간병원들도 병상을 마련해 공공의료기관의 일반 환자 전원에 대비하고 있으며, 중증환자는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받도록 해야 하고, 경증환자는 1인실에서 격리치료하는 방식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회장은 확진자 1명만 방문해도 병원이 마비되는 시스템에 대해 “진료체계가 마비되지 않으려면 의료기관별로 역할분담이 분명히 이뤄져야 한다”며 “응급실 환자 유입시 폐쇄가 원칙이나 방역소독 후에는 진료가 가능하게 하여 다른 중증환자들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진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스크와 방호복은 전쟁터에서 철모와 같은 것”이라며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절실한 지원 분야는 마스크와 방호복의 즉각적인 지원”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는 모두가 방역요원, 의료인의 마음가짐으로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정부와 의료기관을 신뢰해 주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