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대구·청도 지역 군사작전 비견 비상한 대응 필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안신당 천정배 의원<사진>은 2월 21일 SNS를 통해 “지역의 텅빈 식당, 텅빈 상가를 볼 때마다 이 상황이 얼마나 길어질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경제와 민생에 심대한 피해를 끼칠 것은 자명하다”며 “지금은 국가적 위기에 초당적인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비상 추경 편성을 서두르고, 국회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청도 지역을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천 의원은 “약간의 방심을 틈타 발생한 돌출적 위기상황”이라며 “전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서 이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 경북의 검사장비, 역학조사관, 음압장비 등이 부족하다면 강원도 산불제거작전처럼 군 인력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진과 의료자원을 차출하거나, 의심환자를 전국에 분산 배치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야 한다”면서 “군사작전에 비견할 정도로 비상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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