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만 35명, 31번 환자 다니던 교회에서만 28명 발생
대구 31번 환자의 감염 전파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2월 20일 하루에만 3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월 20일 오전 9시 현재 확진환자 36명이 추가돼 총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명의 확진자가 격리 해제된 가운데 총 66명의 확진자가 음압병실에서 격리 중이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36명 중 35명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했고,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에서만 총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추가된 대구·경북지역 35명 중 28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청도 소재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서울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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