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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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에 앞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2.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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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 제40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
정영호 회장
정영호 회장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제40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좋은꿈 한림병원장)은 2월12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시대 병원계에 꼭 필요한 일이라면 부질없는 논란보다는 작은 걸음이라고 정책제도화와 법제화를 먼저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2001년 중소병원협회 홍보이사를 시작으로 병원협회의 보험·정책·총무 분야 등에서 20년간 임원 활동을 한 정영호 회장은 “봉사와 헌신의 일념으로 우리나라 병원들의 경영 개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영호 회장은 “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협회의 분명한 의견으로 끊임없이 정·관계를 설득하고 이해 당사자인 직능단체들과 지혜롭고 끈질긴 협상을 해야 한다”며 “온갖 협박과 비난에도 우리 주장의 당위성을 밀고 나가면서 시민사회와 정부 그리고 국회의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된다”며 “안정적인 병원경영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료수요는 늘어나는데 그 수요를 감당할 의료인력과 건강보험 재정을 책임질 젊은 인구 비율은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의료인력 정책과 의료전달체계로는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에 폭증하는 의료수요, 고갈되는 건강보험 재정, 부족한 의료인력 세 가지 난제 중 조절이 가능한 것은 인력수급의 해소이고 그 다음이 국고재정의 투입이라고 제시했다.

이 두 가지 수단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길만이 보건의료 공급자들이 상생하고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정영호 회장은 “회장이 된다면 지난 20년간 쌓아온 보험·정책 분야의 실무경험과 시민사회, 정·관계 인맥 그리고 소통과 공감의 개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 의료인력 수급난 해소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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