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없는 한국, 이제는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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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감염 없는 한국, 이제는 안심?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2.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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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염자 없다면 외부 유입 차단 유지하며 종식 수순 밟을 듯

지역사회 감염도 없고 접촉자 가운데 더 이상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멈출 수도 있다는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월 1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확진환자는 변동 없이 28명이고, 이 가운데 7명이 완치돼 격리해제 됐다. 현재 21명이 격리 중인 가운데 접촉자에 대한 검사도 착착 진행 중이다.

검사 대상자는 총 6천826명이며, 이 가운데 6천134명이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692명이 검사 중이다.

2월 11일 발생한 28번째 환자는 이미 완치돼 퇴원한 3번 환자의 지인으로 30세 중국인 여성이다. 자가격리 중 수 차례의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반응을 번갈아보이다 결국 양성으로 명지병원에 격리됐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고 입원 중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나와 조만간 퇴원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하루 사망자가 100명 전후, 확진자도 수천 명씩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코로나19는 더 이상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상황이 약 2주간 지속된다면 외부 유입 차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종식 수순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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