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확진자 1명 추가
상태바
2월 11일 확진자 1명 추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2.11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임상TF, 항바이러스 치료 합의안 조만간 합의 예정

2월 11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국내에서 총 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8번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3번 환자의 지인이다.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을 확인 현재 명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또 11번 환자가 격리해제됨에 따라 현재 격리 중인 환자는 총 24명이며, 검사 대상자는 518명 증가한 3천601명, 현재 검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334명 늘어난 865명,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184명 늘어난 2천736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임상TF는 최근 10개 기관,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제5차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 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고령자와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중앙임상TF는 항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으며, 며칠 내에 합의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약물은 에이즈 치료 약제인 ‘칼레트라(Kaletra)’와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Chloroquine)’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이다. 그 외에 리바비린과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으나 이들 약물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아 1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고 있다.

또 확진자 퇴원과 관련한 격리해제 기준은 메르스 당시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11번 환자의 경우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으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아 퇴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제5차 중앙임상TF에서 토론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내과 교수.
제5차 중앙임상TF에서 토론 중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내과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