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22번째 확진자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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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2번째 확진자 상태 양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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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실)서 치료 중
조선대병원 직원이 내원객의 해외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직원이 내원객의 해외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2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2번째 확진환자 A씨가 이날 새벽 2시 38분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실)’에 안전하게 격리돼 치료 중이며 발열이나 기침 없이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A씨는 설 연휴 당시 여동생 가족과 식사 후 접촉사실이 확인돼 자가 격리 중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고 구급차를 이용해 조선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병원 내원객이 이용하는 출입구가 아닌 별도로 운영되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전용 출입구’를 통해 음압격리실로 곧바로 이동후 격리됐다.

특히 조선대병원은 A씨는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 당시, 선별진료소 또는 응급의료센터 등 병원 내원객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경유하지 않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전용 출입구를 통해 신속히 격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A씨가 격리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역시 모든 병실과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 위치하여 별도의 동선에 따라 출입과 소독이 이뤄지고 있어, 과거 메르스 사태 당시 붉어졌던 ‘병원 내 감염’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나라 조선대병원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 여부 체크 및 해외 방문 이력을 확인하고 있으며 출입구 통제와 면회객 제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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