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2번 확진자 첫 완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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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2번 확진자 첫 완치 판정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02.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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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증상 소실 후 2회 이상 미검출 소견 보여 '감염력 없음' 확인

 

지난 1월 24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에 입원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2019-nCoV) 2번째 확진환자가 격리치료 13일 만인 2월 5일(수)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 파견된 한국 국적의 55세 남자로 1월10일부터 인후통, 1월19일경 몸살 증상이 있었고 1월20-22일 중국에서 감기약을 복용하고, 1월22일에 상해를 경유해 입국 후 능동감시 중 1월23일 인후통 악화로 보건소를 방문하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입원치료 중 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왔고 증상 소실 후 2회 이상 미검출 소견을 보여 감염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2월 4일 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중 처음으로 격리해제 및 퇴원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확진환자의 첫 퇴원 결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중앙임상TF’)에서 중증도, 위험도 평가를 포함하여 정확한 임상 정보 공유와 여러 전문가들의 토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의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앙임상TF는 확진환자 주치의 간 협력을 확대해 마련된 병원, 주치의, 전문가(감염학회, 병원협회 포함) 간담회(‘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 치료기관 간담회’ 1월 31일)를 정례화해 구성되었다.

중앙임상TF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진료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전문가 네트워크로서, 확진환자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확진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모든 의료기관, 주치의 그리고 유관 전문가들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위기상황을 맞아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방역체제에 협조하면서 동시에, 확진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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