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한국 의료기기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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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한국 의료기기 우수성 알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0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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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진흥원, 아랍헬스 2020 전시회에서 통합전시관 운영
국산 의료기기로 수술실 진료환경 구성, 한국 의료기기 홍보

국산 의료기기 제품으로 구성한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이 ‘아랍헬스 2020’ 전시회에 선보여 해외 보건의료관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아랍헬스 2020) 기간인 1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을 운영했다고 2월 4일 밝혔다.

통합전시관은 국산의료기기로 수술실 진료환경을 구현, 해외 바이어 등 주요 방문객에게 제품 설치의 예시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직접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게 준비했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단장 박순만)은 이번 아랍헬스 2020에 수술실에 필요한 주요 품목들을 국산의료기기로 구성, 한국산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활용해 28개 기업의 제품을 통합·전시했다.

진흥원 UAE지사(지사장 황성은)는 통합 전시관에 공동 부스를 구성해 아부다비 병원관리청, 사우디아라비아 마이스헬스케어그룹 등 중동지역 주요 의료기관 및 바이어를 초청했으며,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통합 전시관 참여 기업 및 국내 유망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통합 전시관과 연계해 주요 중동지역 공공입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윤권하)과 현지 의료기관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병원장 서창석)에서는 이승배 교수를 파견해 현장에 방문한 의료기관 관계자 및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제품 시연 및 사용 설명 등을 지원했다.

통합 전시관은 지난 아랍헬스 2019에 참가사 22개사, 전시규모 36㎡로 처음 선보여 국내‧외 의료기관 및 바이어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는 참가사 28개사, 전시규모 108㎡로 대폭 확대해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1천281건의 상담과 현장 계약 24건을 달성했으며, 향후 약 1천860만달러의 계약이 예상되는 등 한국 의료기기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복지부와 진흥원은 수술실, 응급실,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환경을 구현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국산의료기기 품목군을 패키지화, 상담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통합 전시관은 작년 아랍헬스 2019에 처음 선보여 현장에서의 수출계약 등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전시 이후에도 연계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 미국, 독일 등 주요 전시회에서 국산 의료기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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