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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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 병원신문
  • 승인 2020.02.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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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火傷)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는 All-in-One 베스티안재단

‘베스티안재단’의 전신인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은 2011년 11월, 국내 최고의 화상(火傷)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화상전문재단으로 화상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온 국민을 대상으로 화상과 관련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왔다. 2016년 8월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서울병원’과 ‘베스티안부산병원’이 재단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명칭인 ‘베스티안재단’으로 변경되었으며, 2018년 ‘베스티안병원(청주 오송)’까지 함께하면서 화상전문치료와 화상관련 사회공헌 및 다학제적 연구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명실공히 화상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루는 올인원 공익재단이 되었다.

베스티안재단은 많은 화상환자들을 만나며 절절한 아픔을 지켜보았던 이들이, 그들의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설립된 재단이다. 화상은 ‘순간’에 발생하는 사고지만 그 피해는 ‘평생’ 몸과 마음에 새겨져 지속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화상으로 병원을 찾는이가 최근 몇 년동안 연간 50~60만명에 달할 정도로 누구나 쉽게 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안전사고이다. 이러한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베스티안재단은 ‘이 세상의 모든 화상과 그로 인한 고통이 사라질 때까지 일한다’ 라는 미션 아래 우리 국민 모두가 화상의 피해와 상처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화상 발생 ‘시점’에 따른 핵심 공익사업

‘베스티안재단’에는 화상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회복지사업본부’가 재단산하 병원 각각의 사회복지팀과 함께 유기적으로 공익사업을 진행한다. 핵심사업으로는 화상발생을 중심으로 발생이전의 화상예방교육사업, 발생시점의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사업, 발생이후 화상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서지원 및 사회복귀 사업이 있다. 또한 화상경험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다양한 컨텐츠 제작 및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9 'KBS 119상' 특별상 수상
2019 'KBS 119상' 특별상 수상

① Before : 아동화상안전/인식개선 교육사업

베스티안재단은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자체 진행해오던 아동화상안전교육을 기반으로 2018년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과 함께 아동, 부모, 교사를 아우르는 통합 화상안전교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엄마, 아빠, 선생님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 안.아.주.기.(안전하게 아프지 않게 지켜주기)’ 라는 사업명으로 2019~2021년 3개년 동안 수행하는 공동모금회-삼성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아동안전지원단과의 협력 사업을 포함하여 3년간 전국의 약 10만명 이상의 유아와 가정에 화상안전 및 화상을 당한 친구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2019년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를 통한 유아교육교사 대상 온라인 화상안전교육 강의 런칭 후 지속적인 강의 콘텐츠 업그레이드 사업과, 2021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AI화상심도판정기술과 학습형 챗봇기능을 결합한 화상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 사업을 통해 일반 국민이 더욱 쉽고 정확한 화상 안전 상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② Now : 저소득층 화상의료비 지원사업

베스티안재단 설립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기본사업으로 2018년에는 전국의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약 6억 2천만원, 2019년의 경우 약 10억원 규모의 긴급수술비, 재건수술비, 생계비, 치료물품 등을 지원하였다. 특히, 심한 화상을 당했거나, 사고발생 후 계속 성장하는 아동의 경우 수차례에서 수십차례에 이르는 재건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 경제적, 정신적으로 3중고의 고통을 겪게 된다. 이에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재단 기금이 허용하는 한 재건수술비의 지원 회수 한도를 두지 않고 있다.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③ After : 정서지원 및 사회복지 지원사업

베스티안재단은 2014년부터 화상경험자들이 서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자신들의 화상 트라우마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간의 지지자가 되어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아이앤맘(I&Mo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멘토링을 통해 화상환자가 자신의 맘속 깊은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냈다. 여기에 미술전공 대학생들의 그림 재능기부가 더해져 완성된 화상관련 그림동화책이 현재까지 17권이나 된다. 그 중에는 정식출판 되기도 하고 전국의 아동병원과 작은도서관들에 3,000권이상 배포되는 등 일반인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베스티안재단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나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화상을 넘어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재단

베스티안재단은 소중한 우리 아이의 신체의 안전을 넘어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화상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사업을 전국단위로 확대하고 있다. 화상을 당한 환자의 환부 뿐만 아니라 함께 데어버린 마음의 새살을 돋게 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화할 것이다. 또한 화상의 영역을 넘어 불과 싸우며 생명을 구하는 소방과 협력하며, 국민의 전반적인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선도적 안전 허브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베스티안의 아름다운 행보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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