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에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 추대됐다.
2016년 12월 23일 출범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에 근거해 정책을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1월 30일 오후 4시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회의실에서 2020년도 첫 회의를 열고 위원 위촉 및 위원장 선출을 했다.
또한 그간 분과위원회 활동을 보고 받고 2020년도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은 “전공의특별법이나 수평위 모두 전공의들의 권익보호와 수련환경 개선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또 의료전문인력 양성과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큰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안별로 각 직역과 직능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겠지만 동일한 목적을 향하고 있는 만큼 의견조율에 최대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 역시 수평위에서 논의된 결과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기 위원회는 1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추천 1명(이우용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한병원협회 추천 3명(문정일 가톨릭대 중앙의료원장,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대한의학회 추천 3명(윤동섭 연세의대 교수, 박중신 서울의대 교수, 김경식 연세의대 교수) △대전협 추천 2명(박지현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김진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수련환경평가 전문가 3명(임인석 중앙의대 교수, 김유미 단국대병원 교수, 이승우 단국대병원 전공의) △보건복지부 1명(손호준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임기는 2022년 12월29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