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차기이사장 2월12일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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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차기이사장 2월12일 윤곽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1.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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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대표성 인물’ 부각 속 이사장단회의서 공식 논의 예정
갈원일 상근부회장 후임자 인선도 관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의 윤곽이 산업현장의 대표성 있는 인물로 압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아울러 이번 임기를 끝으로 퇴진을 선택한 갈원일 상근부회장의 후임 인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월12일 개최되는 이사장단회의에서 차기 이사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를 통해 차기 이사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주일 후인 2월19일 이사장단회의에서 선임하며,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와 25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보고 후 확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대표적 신약개발기업으로 꼽히는 제약사 CEO이다. 오랫동안 부이사장직을 수행해 회무에 익숙하고 산업현장에서도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원희목 회장과 호흡을 맞춰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성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 상근부회장 인선 문제도 또 하나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현 갈원일 상근부회장이 최근의 이사장단회의에서 본인의 임기연장을 위한 논의를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하며 명예퇴진을 선택했다.

지난 2016년 2월 정기총회에서 상근부회장에 선임돼 2년 연임으로 4년간 근무한 갈 부회장은 이사장단회의를 통해 정관 상의 ‘특별한 경우’로 인정받으면 임기의 2년 연장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자진해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

갈 부회장은 중대 약대 출신으로 중외제약(현 JW중외제약)을 거쳐 협회 과장으로 입사, 30여 년 동안 대관 및 약가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는 행정직원으로 입사해 최초의 전무이사, 그리고 상근부회장에 오른 인물이며, 특히 2018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의 회장 부재기간 동안 직무대행을 맡아 무난히 협회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임 상근부회장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근부회장은 이사장단 추천,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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