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몽골 현지 병원 건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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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몽골 현지 병원 건립 돕는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1.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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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후레산부인과, 제2병원 건립에 국제성모병원 협력 요청
몽골 후레산부인과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몽골 후레산부인과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몽골 국립 후레산부인과 제2병원 건립에 국제성모병원이 참여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은 최근 병원을 방문한 몽골 국립 후레산부인과 실무자들로부터 제2병원 건립에 대한 협력을 요청 받았다고 1월 23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후레산부인과는 1959년 설립된 출산 전문병원으로 한국의 최신식 병원을 모델로 제2병원을 건립·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해 국제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인천시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에 후레산부인과 의료진이 참여하면서 국제성모병원과의 인연이 시작돼 제2병원 건립 협력 요청까지 받게 된 것.

이를 위해 후레산부인과 아유스후 자갈(Ayushkhuu Jargal) 병원장은 지난해 11월 국제성모병원 관계자를 병원에 초청해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성모병원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그대로 제2병원에 적용하고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최근 국제성모병원에 열린 실무회의에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구체화시켜 △산부인과 의사 연수 및 간호사 교육 △감염관리 △시설관리 △의료장비 사용 등 병원 운영의 전반적인 측면에 대한 세부안을 논의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태 신부는 “이번 협력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몽골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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