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20년 병원인의 새해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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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020년 병원인의 새해소망
  • 병원신문
  • 승인 2020.01.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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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TCC파트 신임식 파트장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TCC파트 신임식 파트장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TCC파트 신임식 파트장

매년 큰 꿈을 계획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덧 마지막 달력을 보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아쉬운 마음과 한층 더해지는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지고, 시간을 반추하게 되는 나이가 되었다.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들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 그 사이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 지금의 나...

인생은 스스로 쌓아가는 시간의 흔적들이 수많은 사람과 상황 속에서 다양한 변주를 가지며 내가 선택하고 조합한 색으로 화폭을 채워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매 순간 나의 선택은 최선이기를 바라고, 내가 그리는 인생이라는 작품은 다양한 색이 조화롭고 균형 잡힌 그림으로 완성되기를 소망하며 매일을 의미 있는 하루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9년의 마지막 달력을 넘기며 지금까지 걸어온 시간들을 돌아보고, 또 열심히 살아갈 2020년 나의 새해 소망을 생각해본다.

이제는 소망도 현실 속의 삶에서 오는 평범함에 대한 감사로 변해가고 있다. 새해 바람도 ‘몸과 마음 건강하게 가정, 직장 모두 지혜롭고 현명하게 잘 생활하기’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나 쉽지 않을 수도 있는 일상이다.

매일 만나는 암환자들에게서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인지를 배우기에 더 의미 있게 살고자 한다. 진심을 다해 환자들이 다시 오고 싶은 가치 있고 편안한 후마니타스암병원이 되도록 귀 기울여 최선을 다하고, 늘 곁에서 힘을 보태어 응원하고 싶다.

스스로가 인정하는 건강하고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잘 커준 아이들에게도 새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설레는 한 해를 맞이하고 싶다.

새해를 맞는 두근거림을 가끔 잊기도 하고, 되돌아 고민하며 애쓰기도 하겠지만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서 2020년 12월 즈음 ‘올 한 해도 가치 있게 잘 살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새해 소망의 불씨를 가슴 속에 담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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