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해 소망은 ‘평강’과 ‘기쁨’
나는 최근에 살면서 관심을 두고 사랑해야할 낱말이 ‘평강(平康)’임을 깨달았다.
평강이란 낱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정의된다.
몸이 편안한 것은 질병과 장애가 없는 상태일 것이다. 즉 건강함을 말한다.
건강함에는 체력 강화가 필수다. 하지만 몸이 건강하다고 해서 꼭 마음이 편한 상태는 아니다.
평강은 몸과 마음 둘 다 편안해야 한다. 사실 마음과 몸의 상태는 불가분의 관계다.
마음이 불편하면 정신적 스트레스로 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몸의 불편함도 마음을 나약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양자 간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주도하는 것은 마음일 것이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필자가 생각하는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이루는 첫 번째 조건은 재정의 만족이다.
본인이 이룬 환경에서 얻는 수입에 대한 적절한 재정관리가 필요하다. 여러모로 분수를 넘어서 재정에 어려움이 있으면 스트레스로 마음과 몸이 함께 상한다.
두 번째 조건은 적절한 대인관계이다. 모든 갈등의 근원은 사람 관계가 원활하지 못할 때 생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원인이지만 말은 마음에서 나온다. 내가 먼저 온유한 마음을 갖고 친절한 말 표현이 필요하다. 다만 적절함에 대한 절제가 있어야 하고, 참고 견디는 인내도 갖추어야한다.
세 번째 조건은 스스로 진실하려는 노력이다. 진실함이 지속되면 성실함을 가져온다. 성실하면 환경의 변화를 이룬다.
네 번째 조건은 선함과 베품이다. 선함은 불의에 맞서는 의로움이다. 공정한 사회를 이루도록 함께 기여해야 한다. 베품은 가난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를 십시일반(十匙一飯)하는 것이다. 내 마음의 편안함은 나만의 한계가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과 함께 구성된다. 결국 체력 강화와 마음의 편안한 상태의 조건을 잘 조율하면 ‘평강’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
새해에 나는 평강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 체력강화와 마음의 편안함을 위한 4가지 조건을 수행하도록 하겠다. 내가 평강하면 나와 관계하는 모든 분들을 기쁨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좋은 사회를 조성하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