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구강내시경 갑상선수술 워크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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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구강내시경 갑상선수술 워크숍 진행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1.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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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및 외과 갑상선암 전문가 대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국내 이비인후과 및 외과의 갑상선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월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이비인후과 홍용태 교수의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시연 및 관련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심포지엄 형태로 진행됐다.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법은 기존의 갑상선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최신 수술기법으로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이 빠르며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국 주요 병원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해왔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비교적 예후가 좋아 초기에 적절히 치료만 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하지만 갑상선 수술 시 대개 목 앞부분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를 남기게 된다. 특히 갑상선암 환자에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 수술 후 남게 되는 흉터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홍용태 교수는 “구강 경유 내시경 갑상선 수술은 합리적 비용으로 최상의 미용 효과를 얻는 수술이다”며 “수술 전 종양의 상태에 따라 시행 가능 여부 등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꼭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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