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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약계 키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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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약계 키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1.1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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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키 메시지 전달

 

2020년 제약바이오업계의 키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선정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회목 회장은 1월15일 오전 11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진출 거점 확보 등의 키 메시지를 전했다.

원 회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회장 취임 첫해에는 ‘제약산업은 국민산업이다’를, 두 번째 해에는 ‘제약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화두로 제시했다”라며 “올해는 ‘제약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에 건다’로 결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총체적인 혁신의 실천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을 과제로 삼겠다”며 “국내 업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 또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민관 협업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 회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 선도 △의약품 품질 제고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 본격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 지원 △윤리경영 산업문화 정착 △산·학·관이 함께 하는 채용박람회 개최 △협회 조직 및 회무의 개방·혁신 등 8가지 실천과제를 소개했다.

우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 확보와 관련해서 “산업계는 올해 30개 이상의 국내 제약기업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 직접 뛰어들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lobal Open Innovation, GOI)으로 혁신 신약개발에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선진 바이오 클로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등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입주를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MIT 산업연계프로그램(ILP, Industrial Liaison Program)에 가입, 그리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밀너 컨소시엄에도 가입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원 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클럽(KPBMA OIC) 신설과 KPBMA O-K center 온라인 서비스 가동 등을 통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두 번째 포부를 밝혔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등이 함께 혁신 생태계 코어를 구축하는 ‘Open Innovation Club(KPBMA OIC)’ 신설을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들에게 제약바이오산업 및 의약품 정보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KPBMA O-K center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

이어 그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기업들은 물론 제네릭 의약품의 제조 판매를 주로 하는 중견·중소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R&D를 기본으로 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를 강화해 국민 신뢰, 글로벌 진출 기대에도 부응하는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원 회장은 AI 신약개발지원센터의 본격적인 가동도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설립해 민·관 협업 및 공동 운영의 대표적인 모델이 된 AI 신약개발지원센터를 통해 병원 등 보건의료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역량을 배가해 보다 가능성 높은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힘주어 얘기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하고, 윤리경영을 산업문화로 정착시킬 것임을 다짐했다. 또 산·학·관이 함께 모여 고부가가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채용박람회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며, 글로벌 성과 도출을 위한 ‘개방’과 ‘혁신’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협회 조직과 회무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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