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 등 27명에 ‘완치메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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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아 등 27명에 ‘완치메달’ 수여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1.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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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제19회 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 완치잔치’ 개최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직무대행 신명근)은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제19회 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 완치잔치’를 열고 총 27명의 환아들에게 완치메달을 수여했다.

이날 신명근 병원장직무대행, 국훈 전 전남대어린이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 등 의료진들은 직접 환아들을 만나 일일이 완치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다이아몬드 블랙판 빈혈’이라는 선천성 희귀질환을 치료받고 완치메달을 받은 전 모(13)양은 “정성스럽게 보살펴주고 완치희망을 준 의료진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원내의 ‘여미사랑병원학교’에서 수업도 계속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사)사랑을 맺는 해피트리는 초등학교 재학 중 국내의 각종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20여 회의 입상 경력을 갖고 있지만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입원 중인 양 모(13)군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신명근 병원장직무대행은 “매년 새해초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잔치를 열어 축하와 함께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투병중인 암환자들의 행복한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아트·마술 공연 등에 이어 완치 환아인 류 모(5)군의 태권도시범, 정 모(5)양의 댄스 등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오랜만에 환아와 그 가족들이 웃음꽃을 피웠으며 화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백일장 시상과 행운권 추첨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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