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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추출물이 유방암 항호르몬제 효과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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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약추출물이 유방암 항호르몬제 효과 저해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1.07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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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 밝혀
항호르몬제와 에모딘 병합 투여시 항호르몬제 효과 감소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박경식 교수가 유방암 수술 후 시행하는 항호르몬치료에서 생약추출물인 에모딘(Emodin)을 함께 사용할 경우 항호르몬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박 교수의 논문은 ‘Inhibition of tamoxifen's therapeutic effects by emodin in estrogen receptor-positive breast cancer cell lines’을 주제로 ‘Ann Surg Treat Res.’ 11월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대표적인 유방암 세포주(MCF-7, T47D, ZR-75-1, BT474)에 항호르몬제 성분인 엔도시펜(Endoxifen)과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진 생약 성분인 에모딘을 병합해 투여했다. 그 결과 유방암 세포주인 MCF-7과 ZR 75-1에서 항호르몬제만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암세포 억제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영향은 세포의 단백질 단위까지 변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박경식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서 항호르몬치료를 하는 경우는 3명 중 2명꼴”이라며 “항호르몬 치료에서 일부 생약성분이 효과를 저해할 수 있다고 나온 만큼 환자분들이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선택할 때 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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