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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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따뜻한 사랑을 전합니다
  • 병원신문
  • 승인 2020.01.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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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생명을 존중하는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관을 지향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4주기 JCI 인증을 획득한 병원으로서 생명존중과 의료선교를 윤리 강령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자선진료는 ‘우리는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여 이들도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쓴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 각론 제 5항에 근거하며 병원의 공식적인 예산과 기부금,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하 병원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 온 고난이도 중증 질환,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사업팀은 2019년 중점 사업으로 자선 환자 발굴을 위한 전산프로그램 변경 개발 및 간호부와 협업을 강화하였고 모든 입원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하였다. 또한 영성지표 계발과 ‘환자 경험 관점’으로의 평가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상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우리 주변에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서울성모병원 및 의료원, 성의교정의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자선단체로 일반인 회원들까지 약 1,4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성모자선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환우들에 대한 생계비 지원, 가톨릭 의대·간호대 학생의 주말진료 지원, 본당 연계 가정간호센터에서 발굴한 환우들의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그리고 소규모 사회복지 단체에 지원 등이 있다.

사랑실천봉사단 2차 의료봉사(2019.11.9)
사랑실천봉사단 2차 의료봉사(2019.11.9)

서울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은 교직원들이 생활 속에 체질화된 영성실천 문화의 정립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연 2회 안동과 원주교구 사회복지회와 연계하여 의료서비스가 낙후된 지역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매월 두 곳의 복지관에서는 장애인들과 임대 주택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개인 또는 부서 소모임들이 개별적으로 봉사처를 모색해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52시간 근무제 강화로 봉사 활동 참여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모임에 대한 활동비 지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교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외부재단과 협력하여 자선건강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 부모, 저소득 가정의 가장을 대상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매해 서울 및 경기 지역 내 자활센터와 협회의 추천을 받아 90여명의 가장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1983년 국내 최초로 형제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였고 현재 국내 조혈모세포이식의 20% 이상을 담당하는 아시아권 최대의 조혈모세포이식 센터로 자리를 잡았다. 본원 20층 소아청소년과 병동 어린이 학교에서는 치료로 결석 및 유급 위기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수업 참여 기회의 제공과 출석인정을 통해 건강히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외에도 환아들의 또래관계 형성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현재 20여명의 자원 교사들이 월 평균 37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28여명의 환아들이 참여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협력팀은 ‘Global Network 구축’ 이라는 중장기 전략을 통해 저개발 국가의 의료진과 교류하며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저소득층 환자를 초청하여 무상 진료를 제공하며 가톨릭 이념 및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의료협력본부 몽골 초청 환아 기념사진
의료협력본부 몽골 초청 환아 기념사진

2002년부터 저개발 국가 50개국, 750여명의 의료진에게 임상연수를 제공하였고, 이중 570여명은 무상으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2011년 몽골 의료진과 교류하며 기술 이전을 지속해왔고 현지에서 골수 이식 수술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 기념비적인 사건은 서울성모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 볼 수 있겠다.

2018년부터는 아프리카 최빈국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 대교구와 협약을 맺고 의료, 교육, 자선 진료 등 지원을 시작했으며, 2011년부터 몽골, 페루, 필리핀,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트남, 부르키나파소,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에서 초청된 환자들 50여명은 무상으로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에 돌아가기도 하였다.

서울성모병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단지 기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도하는 활동이 아니라 생명의 봉사자로서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생명존중과 의료 선교를 기반으로 교직원의 자발적인 봉사가 주를 이루었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고유한 사회공헌 활동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사회구조 안에서, 특히 80년대 이후 ‘선택과 자유’라는 가치를 중요시 하는 밀레니얼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향후 사회공헌 활동이 어떻게 자리 매김을 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다.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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