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뇌혈관내수술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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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뇌혈관내수술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0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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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엄태웅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2월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엄 교수는 ‘뇌동정맥기형(AVM)·뇌동정맥루(AVF)’ 주제 분야에서 ‘PHIL을 이용한 색전술 경험(Embolization with PHIL: Single-center 8-cases experience)’이라는 연구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뇌동정맥기형(AVM)·뇌동정맥루(AVF)는 혈관 기형질환으로, 간질발작,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치료를 위해 뇌혈관내수술을 시행하며, 수술시 액체상태의 색전물질을 사용한다. 색전물질은 출혈 방지나 혈류를 막고 치료를 할 때 사용된다.

엄 교수는 울산대병원 영상의학팀과의 협업을 통해 색전물질인 오닉스(Onyx)와 PHIL의 단점을 보완했다. 영상에서 색전물질 테두리를 나타내는 에지강조(edge enhancement) 설정값을 변경해 PHIL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Onyx와 대등한 가시성을 확보해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병변부위 특성에 따른 적합한 색전물질(embolic agent)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과 이를 바탕으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결과가 좀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엄 교수는 “지도해주신 권순찬 교수님과 같이 일하는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더욱 배움에 정진해 모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경외과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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