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제1회 심장wetlab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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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제1회 심장wetlab 개최
  • 박현
  • 승인 2004.08.2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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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 길병원, 경인지역 레지던트를 위해
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경인지역 흉부외과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Wetlab(동물심장실습)을 개최,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심장질환 수술에 기여한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8월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심장센터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제1회 가천의대 심장 Wetlab"을 가진다.

참여대상자는 가천의대를 비롯해 인하대와 아주대, 순천향대 등 경인지역 4개 의과대학 인턴 및 레지던트 8명과, 현재 국제교환학생으로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수련 중인 중국과 독일 학생 4명 등 모두 12명이다.

이번 실습은 고난이도의 수술을 요하는 흉부외과 의료진의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데다, 선천성 심장기형의 25∼30%를 차지하고 있는 심실중격결손(좌심실과 우심실을 나누는 심실중격에 구멍이 있는 선천성 심장기형)의 외과적 봉합이 실습될 예정이어서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소장은“레지던트들은 실제 수술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참관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여유를 가지고 심장 내부를 파악하거나 실제 봉합 수술을 해보는 것은 힘든 실정”이라며“사람과 가장 비슷한 돼지 심장을 이용한 이번 실습이 레지던트들에게 의학적 경험 축적을 통한 안전한 수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천의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의 발전과 지속적인 수술법 향상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실습과 세미나를 적극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실습은 Tyco Healthcare의 후원으로 이뤄졌다.<박현·hyun@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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