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무료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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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청소년 무료 의료지원
  • 윤종원
  • 승인 2006.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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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 전국지방의료연합회 업무협약
가출 청소년이나 부모의 이혼, 실직, 파산 등으로 가정이 해체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 지원이 추진된다.

청소년위원회는 27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건강상태가 열악한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의료지원을 하기 위해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업무협약을 28일 오후 3시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진료대상은 청소년쉼터나 임시보호시설 입소청소년, 청소년동반자 관리 청소년 등이며 이들은 정신질환이나 법정전염병 진단과 치료,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게 된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에 가입된 의료원은 종합병원 26개를 포함, 서울 등 전국에 34개가 있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2004년 대전지역 가출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조사대상 가출청소년 187명중 절반가량이 간염예방 접종이 필요했고 성병 등 비뇨질환 22.3%, 우울증 11%, 산부인과 질환 5% 등으로 건강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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