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합병원, 위탁운영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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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종합병원, 위탁운영 바람직
  • 윤종원
  • 승인 2006.03.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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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설립을 추진중인 종합병원 운영을 대학병원에 위탁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2일 성남시가 발주한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에 관한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에서 병원운영방식을 시립병원(직영체제) 또는 지방의료원(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대학병원이 위탁운영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의료기관 운영 노하우가 없는 상황에서 병원을 직영할 경우 병원관리,의사확보 등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위탁운영한 뒤 성과평가를 통해 위탁유지 또는 직영전환을 검토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부지는 신흥동 시유지와 제1공단 부지 가운데 신흥동 시유지가 가장 현실적이나 인근 부지 2천여평을 추가 매입해 1만평 규모로 부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진흥원측은 지적했다.

투자비는 500병상 기준으로 1천612억원, 요양병원 200병상을 추가할 경우 1천96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올해안에 계획안이 마련되면 2008년 착공, 2012년 개원할 수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시는 이 같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병원건립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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