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한 병원 만들기에 최선
상태바
안전하고 편리한 병원 만들기에 최선
  • 한봉규
  • 승인 2006.03.06 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산병원 시설팀장 정복희 씨
"몸과 마음이 아픈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이야말로 그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고, 최적의 의료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믿습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원장 홍원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32) 시설팀장 정복희(48)씨.

"환자는 물론 다양한 고객들로 붐비는 병원은 무엇보다도 먼저 원내의 여러 각종 시설에서부터 동선구획, 안내표지판 등 사소한 것 하나라도 환자중심의 입장에서 설계되어야 하지요. 병원 문을 들어서며 퇴원하는 순간까지 내 집 이상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주어야 함은 당연하지요."

건물, 기계, 전기, 통신, 의료가스 및 소방 등 병원의 전 시설물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무거운 중책을 맡고 있는 정 팀장은 "하루 24시간 내내 유비무환의 자세와 긴장된 마음으로 병원을 지켜야 하는 부담에 다소 스트레스도 쌓인다"며 "그렇지만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병원"이라고 귀뜸을 해줄 때면 어느 새 하루의 피곤함은 금새 사라져버린다고.

그 동안 타 민간병원의 의료환경보다 훨씬 나은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는 드물게 최고 최적의 모델병원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는 데 힘입어 최근에는 국내외 병원관계자들이 찾아와 병원시설물을 둘러보며 놀라운 반응을 보일 정도로 병원 시설물에 대해서는 완벽을 기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정 팀장.

"아무리 좋은 시설도 고객이 외면하면 아무 소용이 없겠지요. 조그마한 불편사항도 즉시 해결하고 고침으로써 환자들이 작은 불만 사항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는 자세야말로 고객에 대한 진정한 친절서비스가 아닌 가 생각한다"는 그는 공공의료기관의 목표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를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그에 맞는 역할에 충실 할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

아직까지 국내에 병원에 대한 시설물의 총체적인 매뉴얼이 부족해 안타까운 마음에 그 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정리해온 시설관리 매뉴얼인 "시설관리종합 매뉴얼"을 책으로 제작하고 푼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라는 정 팀장의 취미는 여행과 함께 하는 사진촬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